본문 바로가기
생활법률

정식재판 청구를 하면, "괜히 벌금이나 형량이 더 무거워지는 건 아닐까?”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by 생활법률노트 짱 2026. 1. 18.

 

1. 정식재판 청구를 앞두고 가장 많이 드는 걱정은?

약식명령서를 받고 나면, 한 번쯤 고민에 빠지게 되죠.

“그냥 이대로 끝내는 게 나을까?”,

“혹시 정식재판을 청구했다가 형량이 더 올라가면 어쩌지?”

이런 걱정, 누구나 해보셨을 거예요.

특히 인터넷을 보면 “정식재판 청구하면 손해 본다”는 말도 자주 떠돌아서, 더 헷갈릴 때가 많아요.

그런데 실제로는 정식재판 청구가 불이익이 되는 경우와, 오히려 꼭 필요한 경우가 명확히 나뉘거든요.

기준만 제대로 알면 괜한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오늘은 법을 잘 모르는 분들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정식재판 청구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진짜 불이익이 생기는 경우가 언제인지 제가 최대한 쉽게 풀어서 말씀드릴게요! ✨


2. 정식재판 청구란?

정식재판 청구는 약식명령에 동의하지 않을 때 정식 재판을 요청하는 절차입니다.

 

검사가 약식기소를 하면 법원은 서류만 보고 벌금형을 정하는데,

이 결과에 불복할 경우 일정 기간 내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때 사건은 일반 형사재판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피고인은 법정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게 됩니다.
즉, 정식재판 청구는 “다시 한 번 제대로 판단받고 싶다”는 권리 행사이지, 그 자체가 불이익은 아닙니다.

 

형사소송법 제453조 (정식재판의 청구)①검사 또는 피고인은 약식명령의 고지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에 정식재판의 청구를 할 수 있다. 단, 피고인은 정식재판의 청구를 포기할 수 없다.
②정식재판의 청구는 약식명령을 한 법원에 서면으로 제출하여야 한다.
③정식재판의 청구가 있는 때에는 법원은 지체없이 검사 또는 피고인에게 그 사유를 통지하여야 한다.

3. 사람들이 말하는 ‘정식재판 청구 불이익’의 실체

일반적으로 많이들 걱정하는 내용은

불이익 즉, 주로 형이 더 무거워질 가능성입니다.
실제로 정식재판 결과, 약식명령보다 벌금이 늘어나거나 징역형이 선고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는 정식재판을 청구했기 때문이 아니라,
재판 과정에서 범행 경위, 전과 여부, 반성 여부 등이 더 자세히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즉, 정식재판과정에서 무조건 불이익이 생기는 구조는 아니며, 사건 내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4. 반드시 알아야 할 리스크|형이 늘어날 수 있는 경우

정식재판 청구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리스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약식명령 단계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불리한 사실이 재판에서 확인되는 경우입니다.
둘째, 반성이나 합의 노력이 전혀 없는 경우입니다.
셋째, 단순히 “형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만으로 청구한 경우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법원이 더 엄격하게 판단할 가능성이 있어 결과가 나빠질 수 있습니다.


5. 꼭 알아야 하는 "형종 상향의 금지"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하지 못한다.”라고 규정하여, 

정식재판청구 사건에서의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을 정하고 있다. 

 

위 형종 상향 금지의 원칙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과 다른 사건이 병합·심리된 후 경합범으로 처단되는 경우에도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하여 그대로 적용된다.

- 대법원 2020. 3. 26. 선고 2020도355판결[사기, 상해, 업무방해, 폭행, 모욕]

법원은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 대해서는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종류의 형을 선고할 수 없습니다.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1항)
피고인이 정식재판을 청구한 사건에서 약식명령의 형보다 중한 형을 선고하는 경우에는 판결서에 양형의 이유를 적어야 합니다.
(형사소송법 제457조의2 제2항)

 

벌금을 부과하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한 피고인은 더 많은 벌금을 내야할 수도 있다. 불이익변경금지 원칙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형종 상향 금지' 원칙이 적용돼 징역형을 부과받지는 않는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 청구를 남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조치다.

...중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과정에서는 피고인의 정식재판청구권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개정안 입법취지와 효율적인 재판 운영 등을 고려해 징역형 등으로 형종은 높일 수 없도록 하는 동시에 벌금 등의 액수는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절충안이 마련됐다.  (법률신문 2017.12. 1)


6. 사례로 이해하는 정식재판 청구 불이익

A씨는 음주운전으로 약식명령 벌금 700만 원을 받았습니다.
억울하다는 생각에 정식재판을 청구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과거 음주 전력이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그 결과 벌금은 1,000만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B씨는 사실관계 일부가 잘못 반영된 약식명령에 대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정확한 사정이 인정되어 벌금이 감경되었습니다.
같은 정식재판 청구라도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7. 정식재판 청구가 필요한 경우와 판단 기준

정식재판 청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의미가 있습니다.

  • 사실관계가 명백히 다르게 기재된 경우
  • 위법한 수사 절차가 있었던 경우
  • 합의, 반성 등 유리한 사정이 반영되지 않은 경우

반대로 단순히 “한 번 더 해보자”는 생각이라면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식재판 청구는 권리이지만, 전략 없이 사용하면 불이익이 될 수 있습니다.


8. 결론|정식재판 청구, 불이익이 아니라 본인의선택의 문제

정식재판 청구, 무턱대고 하는 게 무조건 불이익으로 이어지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내 사건의 내용이나 상황을 꼼꼼히 따지지 않고 결정했다가 결과가 예상과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거죠. 그래서 “정식재판을 할까, 말까?” 고민하는 것보다 “내가 왜 청구하려는 건지, 분명히 다투고 싶은 쟁점이 뭔지” 이 부분을 솔직하게 짚어보는 게 가장 먼저예요. 이걸 위해서 관련 법조문이나 책, 논문 등을 찾아보는 것도 좋고, 시간이 없다면 변호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바로 받아보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에요. 결론은 간단해요. 딱 기준만 잡혀 있다면 정식재판 청구는 불이익이 아니라 내 권리를 당당하게 지키는 소중한 도구가 될 수 있답니다. 😊 혹시 지금 마음이 복잡하다면,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사람도 많다는 점, 그리고 충분히 방법이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본 글은 일반인을 위한 형사절차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사건에 대한 법률적 판단은 사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생활법률 한눈에